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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상조란...2017-11-03 17: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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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11월 1일에 장례를 치룬 상주 입니다. 상조를 알고 있었고 설명도 들었었지만 그날은 아무생각도 아무말도 안들리고 답답하고 막막했습니다. 임종을 하시고 경황 없어도 상조에 전화를하니 1시간도 안돼서 빠르게 도착해주더군요..


이래저래 한참을 설명듣고 장례를 시작하는데 설명 들었던게 이해안되고 잘기억 안나는 걸 다시물어보니 처음부터 차분하게 다시 자세히 설명해주고 너무고맙기도 미안하기도 했네요. 

다음날 염을 한다해서  같이 참여해서 지켜보았습니다. 너무너무 떨리고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꼼꼼하게 차분히 노력하며 정성스럽게 해주시는 모습에 감동 받았습니다. 관에다가 꽃으로 장식도 해주셨는데 너무 멋있었어요. 


화장장에서 하나하나 체크해주시고 가족 납골묘에가서 진행해주시는 모습을 보니 제가 감사하고 뿌듯했습니다. 


제주변 분들과 조문오시는 분들 상을 치뤄보신 분들과 대화를 해봤습니다. 우리는 추가도 없고 오히려 페이백을 해주더라 했더니 놀라시더군여 추가비용이 왜 없냐고. 하시면서...

그러나 금액이 크다하여 잘하는게 아니란걸 팀장님께서 장례를 치루는 동안 몸소 와닿게 보여주셔서 깨달았습니다. 


노블레스 상조에게 바라는 점은 이렇게만 꾸준하게 내일처러럼 해주시면 좋겠다는거 뿐입니다. 매우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