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장례를 치른 노블레스타워 입주자 아들입니다. 노블레스에 감사인사 드리고자 몇 자 적어보려합니다.
저희 아버지가 노블레스타워에 입주하신지 정확하진 않지만 어언 10년 가까이 되신 것 같습니다. 매우 정정하신 분이셨는데, 벌써 연세가 97세가 되셨더라구요. 그간 노블레스타워에서 얼마나 보살펴드렸는지 알고있습니다.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몸이심에도 콧바람 쐴 수 있도록 나들이도 함께 동행하여주시고, 약은 잘 드시는지 평소 아프신데는 없는지 수시로 체크하여주시고.. 그런 세세한 도움들이 자식들로서는 참 믿음이 갔었고, 마음놓고 모실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그런데 아버지의 마지막까지 노블레스의 도움을 받았네요. 실은 다른 상조회사를 준비해둔 것이 있었지만, 노블레스에서 상조회사를 운영한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아 장례당일 급하게 변경하여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노블레스타워 입주민 이였기 때문에 더욱더 신경을 써준 것인지 모르겠지만, 3일 내내 저희 유가족들의 곁에서 세심한 안내를 해주었던 유성현 팀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새벽같이 나와주셔서 빈소 정리부터 제사준비, 접객 준비까지 정말 저희는 조문객 맞이에만 신경쓸 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 또 도우미 여사님들께서도 인상도 좋으시고 깔끔하고 친절한 안내를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노블레스타워에 더 감동을 받은 부분은, 저희 아버지 빈소에 모든 직원들이 방문하여 조문을 해주셨던 점입니다. 진심을 다해 아버지의 명복을 빌어주시는 직원분들의 따뜻한 인사에 감사하였고, 또 부의금까지.. 저희가 받은 감동은 어떻게 보답해드려야 할지 모르겠네요.
아버지께서도 늘상 노블레스에서의 생활이 즐겁다 하셨는데, 마지막까지 베풀어주시니 감동을 받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노블레스타워, 노블레스상조 모두에게 감사인사드리며 저희와는 이제 마지막인사가 되어버렸지만, 앞으로도 노블레스의 번창을 기원하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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